“돈 벌 기회로 보면 안 돼” 백종원, 예산 맥주 축제 앞두고 바가지요금 사전 차단한다

정경인 2023. 8. 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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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종원(57)이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관련해 조언했다.

또 "계속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는 부분이 맥주축제 범위 외에도 근처 지역 또 예산 읍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상인들에게 축제 기간 때만이라도 다만 얼마라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부탁하고 있다"며 "얼마나 참여하실지 모르겠지만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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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위 사진) 유튜브 채널 캡처
 
백종원(57)이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을 앞두고 바가지요금 관련해 조언했다.

21일 백종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우리 목적은 페스티벌을 통해 수익을 올리는 게 아니라 지역과 축제를 홍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제라는 건 지역의 기회는 맞지만 그 기회라는 건 외지인이 우리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줄 수 있는 기회, 우리 지역을 한 번이라도 더 방문하고 싶어지게 하는 기회”라면서 “축제 동안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계속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있는 부분이 맥주축제 범위 외에도 근처 지역 또 예산 읍내에서 영업하는 모든 상인들에게 축제 기간 때만이라도 다만 얼마라도 저렴하게 판매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 부탁하고 있다”며 “얼마나 참여하실지 모르겠지만 설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산군과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외식전문기업 더본코리아가 개최하는 ‘2023 예산 맥주페스티벌’은 9월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선보이는 지역 맥주는 예산사과 애플리어, 제주감귤 오름, 상주꿀배 버블, 영동포도 버블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맥주 6종이다. 수제맥주와 무알콜 맥주도 함께 판매한다.

예산군이 공개한 메뉴 가격표를 보면 캔맥주는 1캔 4000원, 4캔 1만2000원, 1박스에 7만원이다. 생맥주는 1잔에 4000원, 페트병 1개에 1만원이다.

맥주 안주로는 특수 제작한 화덕 8구에 18시간 구워낸 통돼지바베큐(200g 1만2000원), 5시간 직화로 구워낸 삼겹살바베큐(200g 1만2000원), 닭다리살바베큐(200g 1만2000원), 닭바베큐(한마리 1만7000원) 등이다.

특히, 돼지바베큐는 ‘아사도’ 방식으로 조리되는데 백 대표가 이번 축제를 위해 바비큐 기계를 특별 제작하고 5개월에 걸쳐 연구했다고 한다.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수제소시지, 닭꼬치, 컵떡볶이, 컵화채 등은 1000원에서 4000원 가격대에서 판매된다.
이상 예산군 제공

정경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norij@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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