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경쟁자 줄어든다…인터밀란과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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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과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의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매체를 통해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르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37억)에 200만 유로(약 29억)의 보너스가 포함된다. 파바르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밀라노에 도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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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뱅자맹 파바르가 인터밀란과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다.
이탈리아의 유력 기자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매체를 통해 “인터밀란과 바이에른 뮌헨은 파바르의 이적에 대해 합의했다. 이적료는 3천만 유로(약 437억)에 200만 유로(약 29억)의 보너스가 포함된다. 파바르는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에 밀라노에 도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바르는 2018년 뮌헨에 입단한 이후 핵심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오른쪽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수비 능력은 물론 공격 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능력까지 갖춘 만능 수비수였다.
뮌헨은 조슈아 키미히를 3선에 기용한 뒤 파바르에게 오른쪽 풀백을 맡겼지만, 파바르는 센터백으로 뛰고 싶어했다.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에도 파바르는 다른 선수들과 센터백 자리에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뮌헨에는 이미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확실한 센터백 조합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까지 합류해 파바르가 센터백으로 뛸 수 있는 기회는 더욱 줄어들었다. 파바르의 이적설이 나온 배경이다.
수비 보강을 원하는 인터밀란과 연결됐다. 인터밀란은 팀의 핵심 수비수였던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올여름 팀을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하며 수비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인터밀란은 출전에 대해 불만이 있어 거취가 불분명했던 파바르를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파바르가 인터밀란으로 향할 경우 자신이 원하던 센터백 포지션에서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뮌헨은 파바르를 대체할 선수를 찾으려 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뮌헨은 현재 파바르의 대체자를 물색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러 후보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인터밀란은 파바르 영입을 마무리하기 위해 마지막 그린라이트를 기다리는 중이다. 양 측은 이적료를 두고 합의했고, 메디컬 테스트는 다음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높은 수준의 센터백이 합류하는 게 아니라면, 올여름 뮌헨에 입단한 김민재 입장에서는 경쟁자가 하나 줄어드는 것과 다름없다. 김민재는 RB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에 이어 베르더 브레멘과의 리그 개막전에도 출전하는 등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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