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소다 성추행 혐의 받는 日 남성 2명, 경찰에 자수..."외설 목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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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는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세 남자 대학생 2명이 지난 21일 오후 오사카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DJ 소다의 가슴을 만지거나 팔을 잡고 당기는 행위 등을 인정하면서도 외설적 목적이나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DJ 소다는 다수 관객이 그의 몸을 만지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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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주최 측과 공동 성명 발표하며 강경 대응 예고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일본 페스티벌 '뮤직 서커스 23'(MUSIC CIRCUS'23) 현장에서 DJ 소다를 성추행한 가해자 2명이 경찰에 자수했다.
22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는 "DJ 소다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20세 남자 대학생 2명이 지난 21일 오후 오사카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모두 20세 남성으로, 오사카부 한난시의 아르바이트생과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에 거주하는 남자 대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DJ 소다의 가슴을 만지거나 팔을 잡고 당기는 행위 등을 인정하면서도 외설적 목적이나 해를 가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DJ 소다는 다수 관객이 그의 몸을 만지는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일본 공연 중 성추행 피해를 당한 사실을 고백했다.
DJ 소다는 개인 SNS를 통해 "항상 공연 말미에는 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가까이 다가가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제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며 "너무 놀라고 무서웠지만 저를 보고 너무 좋아해 주며 울기도 하는 팬분들도 계셔서 일단 끝까지 마치려고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 많이 노력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출이 많은 그의 의상을 지적하며 2차 가해성 발언을 일삼는 누리꾼들이 많아지자 일본 페스티벌 '뮤직 서커스 23'을 개최한 트라이하드 재팬(TryHard Japan)은 공식 SNS를 통해 DJ 소다와 함께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트라이하드 재팬은 "이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임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 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하여 형사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며 "다만 DJ 소다는 앞으로 해외 활동을 지속해야 하기 때문에 금일로 이 사건에 관한 민형사의 법적 조치 일체에 대해 당사에 위탁했고, 이 사건의 형사 고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엄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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