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립 우려 목소리···"시민 검증 거쳐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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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출판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립이 추진되면서 예정부지와 인접한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퓨어셀 등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30㎿(메가와트)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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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900억원 들여 2025년 준공 목표
9월 26일 주민설명회 개최
경기 파주출판단지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설립이 추진되면서 예정부지와 인접한 운정신도시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시는 사업자 측에 주민설명회를 요청하는 한편, 안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퓨어셀 등은 민간투자 방식으로 30㎿(메가와트)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1900억 원 가량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예정 부지와 1km 가량 떨어진 운정신도시 주민들이 반발했고, 시는 오는 9월 26일 오후 2시 운정행복센터 다목적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안정성과 환경성을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설명하고 시민의 검증을 거쳐 시민 의견이 충분히 수렴돼야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못박았다.
이승철 운정신도시연합회 회장은 "인구밀집지역인 운정신도시 경계와 불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부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들어선다는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아직 부지 매입절차도 밟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계획을 변경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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