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주민, GTX-C노선 '소음·진동' 안전대책 요구

박용규기자 2023. 8. 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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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과천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과천시 제공

 

과천시 부림동 주민들이 ‘GTX-C노선 관련 소음·진동문제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과천농협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에서 사업시행사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는 부림동 주민들에게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동·식물 서식환경 변화 및 대기질·수질변화에 대한 대책과 소음 저감 대책 등을 설명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사업시행사 측에 안전대책 등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향후 주거정비계획을 반영해 주거에 따른 소음·진동문제 해결을 선제적으로 분석한 안전대책을 요청하는 등 과천시의 특성을 고려한 환경영향평가 항목과 관련한 데이터 분석을 요구했다.

이에 사업시행사는 주민들이 제시한 의견을 상세히 검토해 환경영향평가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신계용 시장은 “GTX-C 공사 중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 등의 불편사항에 대해 환경법령에 따라 철저히 감독하고 미흡한 점은 시 차원에서 보완조치를 강력 요구해 GTX-C사업을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은 오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노선에 대한 실시협약 체결 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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