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에서만 대출 됐다?…후기 400여 건 분석해 보니

안정락 2023. 8. 22.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다른 금융사나 플랫폼에서는 대출이 거절된 뒤 핀다에서 승인받았다는 사용자 실제 후기를 선별해 대출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핀다에서만 대출받았다'고 후기를 남긴 406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의 대출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다.

핀다는 68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2금융권에서 거절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핀다’에서 조회해보니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승인됐어요.”(30대 김모씨, DGB대구은행 600만원 대출)

“핀다 덕분에 카드론에서 더 낮은 금리의 저축은행 상품으로 대환대출에 성공했어요.”(30대 김모씨, 신한저축은행 1500만원 대출)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다른 금융사나 플랫폼에서는 대출이 거절된 뒤 핀다에서 승인받았다는 사용자 실제 후기를 선별해 대출 현황 등을 분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1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핀다에서만 대출받았다’고 후기를 남긴 406명이 분석 대상이었다.


이들은 평균 2631만원의 대출을 희망한다고 입력했고, 실제로 평균 2630만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대부분 원하는 만큼 대출을 받았다는 뜻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들은 평균 3.09개의 대출을 보유한 다중채무자들이었다. 평균 연소득은 4568만원으로, 2021년 직장인 평균 연소득 4024만원보다 약 544만원 많았다. 하지만 여러 채무를 보유한 영향으로 평균 신용점수는 비교적 낮은 709점이었다.

이들의 대출 승인 조건은 평균 금리 14.5%, 평균 한도 2271만원이었다. 하지만 최종 실행은 평균 금리 11.6%, 평균 한도 2630만원이었다. 여러 조건 중 가장 유리한 것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계약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핀다는 68개 금융사와 제휴하고 개인 맞춤형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제휴 금융사들과 상품을 확대하고 대안신용평가모델(ACSS) 개발을 통해 금융사와 고객의 비대면 연결 통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