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교통국 “수도권 대표 교통 허브조성 추진”

이명관 기자 2023. 8. 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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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래 성남시 교통도로국장이 22일 시정 브리핑에서 국의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수도권의 중심, 스마트 교통허브 조성을 위한 공약사업 및 중점사업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성남시는 22일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실·국·소·단장 시정 브리핑을 개최한 가운데 진명래 교통도로국장이 일곱 번째 순서로 발표에 나섰다.

진명래 국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과 교통기반시설을 이용하고 성남시를 대표적인 교통허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친환경적이고 이용자 중심의 교통체계 확립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문화 정착 ▲주차 편의 증대 ▲빈틈없는 도로 정비로 안전한 성남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 등 5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요 교차로 288곳에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을 설치해 최적의 신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3호선 연장, 위례삼동선 조기 추진 등 철도망 연장과 신설로 수도권 대표 교통허브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버스 준공영제 확충, 고급간선급행버스체계(S-BRT) 추진을 통해 편리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조성하고 공영주차장 확충, 공유주차장 확대로 주차 편의를 증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정자교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될 수 있도록 철저한 탄천 교량 복구에 나선다.

시는 정자교를 포함한 17개 교량은 캔틸레버 형식의 보도부를 철거하고 보도교를 재가설하는 등 안전한 보행통로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1월까지 설계 및 상수도, 전력, 통신 등 지장물을 이설하고 12월 철거 공사를 시작해 2024년 8월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진 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인 트램,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시행 등으로 특화된 대중교통 정책 발굴과 활성화를 통해 공공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사각지대 없는 교통 편의를 제공해 촘촘한 교통 연결망을 구축하는 등 새로운 교통 복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명관 기자 mklee@kyeonggi.com
안치호 기자 clgh106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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