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반부패국장 "부정부패 척결에 국가 명운 달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멘 크리보노스 우크라이나 반부패국 국장이 부정부패 문제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다고 강조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는 부정부패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무스타파 나이옘 우크라이나 복구 및 인프라 개발청장은 "일부 사람들이 부패했다는 이유로 국가 전체를 처벌할 수는 없다"며 부정부패 사건으로 인해 지원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방, 재건, 에너지 등 분야 우선 조사할 것"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세멘 크리보노스 우크라이나 반부패국 국장이 부정부패 문제에 국가의 명운이 달렸다고 강조했다고 2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크리보노스 국장은 "부패는 더 이상 단순한 범죄가 아니라 국가 안보에 반하는 범죄로 간주된다"며 "올해에만 반부패 검찰과 함께 반부패국은 사건 300여 건 조사에 착수했다. 58개의 기소 사건 기록을 법원에 넘겼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 자원 부족과 공적 요구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더 직접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전시 범죄에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우선순위에는 국방, 재건,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분야의 부정 사례가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전까지 독립 수사기관인 반부패국은 설립 당시인 2015년 발생한 부정부패부터 순차적으로 조사해 왔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쏟아지면서 부패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회에서 중요한 의제로 부상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와 전쟁에서 부정부패 근절이 승리를 향한 핵심 과제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어떤 사람에게는 전쟁 중의 섬과 휴양지에 관한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입영사무소에서 주머니를 불리는 것이며, 또 어떤 사람에게는 법정에서의 뇌물에 관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모든 의원과 공직자가 내 말을 듣기를 바란다"며 "당신은 일을 해야 한다. 우크라이나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내부에는 부정부패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5월 우크라이나 대법원장은 부패 혐의로 체포됐다. 자택에는 100달러 뭉치 270만 달러(약 36억원)가 발견됐다. 지난 2월에도 당국자 여러 명이 압수 수색으로 해임됐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의 부비서실장과 국방차관도 군 식량을 비싸게 매입하고 뒷돈을 받아 적발됐다.
무스타파 나이옘 우크라이나 복구 및 인프라 개발청장은 "일부 사람들이 부패했다는 이유로 국가 전체를 처벌할 수는 없다"며 부정부패 사건으로 인해 지원을 중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헉 빼빼로 아니었네"…실수로 콘돔 사진 올린 男 아이돌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꽃뱀 트라우마' 고치나
- 류효영 "동생 화영, 티아라서 왕따…나쁜 선택할까 겁났다"
- 추미애 "윤 대통령, 시정연설 이틀 앞둔 2일 태릉골프장 이용 의혹"
- '의사♥' 이정민 아나, 시험관 시술 10번 "노산·건강악화 탓"
- 유재석, 하하 결혼식 축의금 천만원 냈다…조세호는?
- "교실서 女학생이 男사타구니 문질러…스킨십 지적했다 학부모 항의"
- '환승연애2' 김태이, 음주운전 행인 쾅 "깊이 반성"
- '송종국 딸' 송지아, 키가 170㎝?…모델해도 되겠네
- 아이유, 현재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교 동문' 추정도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