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장관, 여가부 전 직원에 “업무·일상에 끼친 불편함에 미안”

홍혜림 2023. 8. 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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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여가부 전 직원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21일) 오전 내부망을 통해 "급박한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들로 인해 직원 여러분들의 업무와 일상에 끼친 불편함에 대해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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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새만금 잼버리와 관련해 여가부 전 직원에게 사과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장관은 어제(21일) 오전 내부망을 통해 “급박한 현장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혼선들로 인해 직원 여러분들의 업무와 일상에 끼친 불편함에 대해 미안함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의 이같은 언급은 지난 12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끝난 뒤 나온 첫 공식 입장입니다.

김 장관은 “우선 무더운 여름, 열악한 환경 아래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현장 대응 등으로 짧지 않은 기간 동안 고생해 주신 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행사를 최대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긴급한 출장, 행사지원 등을 요청해 직원 여러분께 큰 부담을 안겨드렸다”며 “여성가족부 직원으로 책임감을 갖고 행사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 헌신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메시지에는 어제(21일) 착수한 감사원 감사에 대한 간접적인 언급도 포함됐습니다.

김 장관은 “잼버리 개최 기간 동안 폭염 및 폭우, 위생 등에 대한 대응과 준비 미흡 등에 대해 국민적 우려와 지탄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겠지만 그 과정에서 여러분의 고충을 함께 하고 고언을 새겨듣겠다”며 메시지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여가부 관계자는 “감사원 직원이 여가부에 직접 나와 이뤄지는 감사는 아직 시작되지는 않았지만, 감사원이 해당 부서에 자료 요청 등을 하고 있어 이에 충실히 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잼버리 파행 책임과 숙영지 이탈 비판 등을 받고 있는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오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할 할 예정입니다.

어제(21일) 조민경 여성가족부 대변인은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장관은 국회 현안 질의와 감사원 감사에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는 자세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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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림 기자 (newsh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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