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전 여성가족부 차관,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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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선(54)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22일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근로자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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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김경선(54) 전 여성가족부 차관이 22일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에 취임했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최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차관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경북 영주 출신으로 서울대 영어영문학과, 서울대 정책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를 거쳐 서울대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 자격도 취득했다.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고용노동부 노사협력정책과장, 노동시장정책관, 고령사회인력정책관, 대변인, 근로기준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하는 등 공직 생활 대부분을 노동부에서 보냈다.
특히 노동부에서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기획조정실장에 올랐으며, 과장 시절에도 노동정책국에 자원해 첫 여성 노사관계법제과장을 지냈다.
배우자 출산휴가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 등 일·가정 양립 정책 토대를 마련하고 근로기준정책관 당시에는 탄력근로제 관련 노사정 합의를 도출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는 등 퇴직연금 제도 개편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동부에서 28년간 근무한 뒤 2020년 9월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됐다.
김 회장은 "근로자 노후 보장을 위해 퇴직연금에 대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퇴직연금의 중요성을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퇴직연금개발원은 퇴직연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노후 설계 교육, 퇴직자 재취업 지원을 통해 근로자의 안정된 은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 경북 영주(54) ▲ 영주여고 ▲ 서울대 영문학과 ▲ 서울대 정책학 석사 ▲ 미국 인디애나대 법학 석사 ▲ 서울대 법학 박사 ▲ 뉴욕주 변호사 ▲ 행정고시 35회 ▲ 고용노동부 노동조합과장 ▲ 노사협력정책과장 ▲ 노동시장정책관 ▲ 대변인 ▲ 근로기준정책관 ▲ 고령사회인력정책관 ▲ 기획조정실장 ▲ 여성가족부 차관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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