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공기업·출연기관 '2023년 경영평가' 최고 '가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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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2023년 경영평가 결과가 나왔다.
전북도는 22일 제5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기업 1, 출연기관 15개 등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2022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경영평가 결과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12월에 전라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개최 시 경영개선계획을 보고받고,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별 임직원 성과급 및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여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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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공기업·출연기관에 대한 2023년 경영평가 결과가 나왔다.
전북도는 22일 제5차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기업 1, 출연기관 15개 등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2022년 실적) 경영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심의·의결했다.
평가 결과 가등급은 5개, 나등급은 7개, 다등급은 4개이며 라등급과 마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신용보증재단, 전북남원의료원, 전북여성가족재단,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전년도 평가에 '나등급'을 받았으나 도 정책반영·사회적 가치실현 등 공통지표 부문에서 점수를 인정받아 등급이 상승된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14개 기관은 전년과 동일한 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첫 평가를 받은 전라북도 사회서비스원(2021년 개원)은 나등급을 받았다.
5억원 이상 재정을 지원하고 상근직원 10인 이상인 위탁·보조기관 6개에 대해 실시한 경영효율화 점검 결과, 전북교통문화연수원과 전북장애인복지관이 '가등급'을 받았다. 2022년 '라등급'을 받았던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은 이번 평가에서는 2개 등급이 상승한 '나등급'을 받았다. 경영평가는 기관 성격에 따라 I유형(경제산업) 8개 기관과 II유형(사회문화복지) 8개 기관으로 구분하고 유형에 따라 등급별 기준점수에 차이를 둬 실시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선정, 49인의 경영평가단을 통해 서면심사, 현장평가, 기관장 면담평가 등을 실시하고 내외부 만족도 조사를 거쳐 지난 한해 동안의 경영실적을 평가해왔다. 평가단은 평가의 공정성을 최우선 과제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경영체계 도입을 위한 노력, 재난안전 관리 등 경영전략 및 사회적 책임 강화와 전년 대비 개선 노력과 성과를 중점에 두고 평가했다.
이번 평가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에는 도의회에 경영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10월에 경영효율화 컨설팅 및 임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경영평가 결과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12월에 전라북도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개최 시 경영개선계획을 보고받고, 경영평가 결과를 기관별 임직원 성과급 및 기관장 연봉과 연계하여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내년도 평가에 대비하여 평가지표도 개선한다. 정부기조에 따른 공공기관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영효율화' 지표 배점 상향 조정, 코로나19 완화에 따른 '코로나19 대응 노력도' 가점 지표 삭제 등 지난 4월 출자·출연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하고 기관의 평가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표 간 유사·중복 지표를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편익 제고와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서는 공기업·출연기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성과 객관성을 바탕으로 한 평가 실시와 기관 혁신을 통해 도 산하기관의 지속적인 경영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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