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임원, 여수시 공무원에 수천만원 금품 로비 의혹…전남경찰청 수사

최성국 기자 2023. 8.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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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이 '여수시청 공무원들에 대한 국내 중견 건설사의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수사권을 넘겨받았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청 반부패수사2대는 여수경찰서가 수사하던 여수시청 금품 수수의혹 수사를 이관 받았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 A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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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서 이관
4천만원 상당 금품 로비 고발장 접수
전남경찰청 전경.(전남경찰청 제공)/뉴스1 ⓒ News1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경찰청이 '여수시청 공무원들에 대한 국내 중견 건설사의 금품 제공' 의혹에 대한 수사권을 넘겨받았다.

22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청 반부패수사2대는 여수경찰서가 수사하던 여수시청 금품 수수의혹 수사를 이관 받았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6월 A건설사 임원이 아파트 인허가 과정에서 여수시청 공무원들에게 현금과 상품권 등 4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넸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 받아 수사를 이어왔다.

여수경찰은 고발인 소환 조사를 통해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넨 경위와 대가성 등을 조사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전남청에 사건을 넘겼다.

A건설사는 작년에 여수 신기동에서 170여세대 규모 아파트 분양을 마쳤고, 내년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구체적인 혐의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관련자 수사를 통해 의혹을 정확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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