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

장현구 2023. 8. 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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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념비적인 역스윕으로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49) 감독과 여자부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25-2026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10년간 도로공사를 지휘해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2010∼2019년)을 뛰어넘어 역대 여자 프로배구 최장기간 재임 감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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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지휘하면 여자부 최장 재임 감독
선수들 헹가래 받는 김종민 감독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의 5차전 경기 종료 뒤 시상식.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23.4.6 tomato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기념비적인 역스윕으로 우승을 달성한 김종민(49) 감독과 여자부 역대 사령탑 최고 대우로 3년 재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2025-2026시즌까지 임기를 보장받은 김 감독이 계약 기간을 채우면 10년간 도로공사를 지휘해 이정철 전 IBK기업은행 감독(2010∼2019년)을 뛰어넘어 역대 여자 프로배구 최장기간 재임 감독이 된다.

김 감독은 2016년 도로공사 감독으로 부임 이래 2017-2018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최초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이끌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흥국생명에 2패 후 3연승이라는 기적과도 같은 대역전 우승으로 두 번째 축배를 들었다.

도로공사 구단은 "창단 후 V리그 우승을 두 차례 달성하고 뛰어난 선수단 관리 능력으로 팀이 명문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성과를 높이 평가해 김 감독과 재계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저를) 믿고 좋은 계약을 제시해 준 구단에 감사하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한국도로공사만의 배구를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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