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진보시민노동단체 "오염수 해양투기 하면 일본 불매운동"

김근주 2023. 8.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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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울산공동행동은 22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태평양 전쟁 범죄에 이어 태평양 핵 오염수 투기 범죄를 저지르려 한다"며 "인류 미래를 절망으로 빠뜨리는 반인륜적 결정, 생명을 잉태한 바다를 망치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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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기자회견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울산공동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울산공동행동은 22일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福島) 핵 오염수 해양 투기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울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태평양 전쟁 범죄에 이어 태평양 핵 오염수 투기 범죄를 저지르려 한다"며 "인류 미래를 절망으로 빠뜨리는 반인륜적 결정, 생명을 잉태한 바다를 망치는 명백한 범죄 행위다"고 주장했다.

이어 "핵 오염수 해양 투기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은폐로 그 어떤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았다"며 "심지어 자국민조차 설득하지 못한 채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포함한 일본 반대 투쟁을 벌이겠다"며 "한국 정부도 핵 오염수 해양 투지 저지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라"고 강조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울산공동행동에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울산여성회, 정자활어직매장상인회 등 40여 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이르면 24일 개시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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