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자활1호점 프리미엄 펫푸드 ‘더 건강하개’ 개소

김평석 기자 2023. 8.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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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특례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지역자활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용인 YMCA 김정연 이사장 등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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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직원 12명, 이상일 시장에 감사 마음 담은 손편지 전달
이상일 시장 “자립·사회공헌 선순환 모범 사례 구축하길”
22일 열린 용인시 청년자활1호점 펫푸드 제조판매점 '더 건강하개'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22일 용인시지역자활센터 청년위드펫사업단이 운영하는 ‘더 건강하개’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양희 지역자활센터장, 지역자활센터를 위탁 운영하는 용인 YMCA 김정연 이사장 등이 참석해 ‘더 건강하개’의 성공을 응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개소식에서 “청년의 자립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설립된 ‘더 건강하개’는 문을 열기 전부터 타 지자체가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자활기업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더 건강하개’가 지역자활센터가 앞으로 진행할 자활사업 성공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인시는 자활기업이 자립과 사회 환원의 선순환 구조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더 건강하개’ 청년 직원 12명은 이상일 시장에게 자신이 느낀 감정을 직접 쓴 손 편지로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더 건강하개’는 시가 청년의 자립을 돕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원한 사업이다.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프리미엄 펫푸드를 생산·판매하며 만 18세부터 39세 사이의 청년 12명이 근무한다. 매장에서 얻은 수익은 청년의 자립과 지역의 동물보호센터와 유기동물 보호단체 지원에 사용된다.

‘더 건강하개’는 기흥구 동백중앙로에 프리미엄 수제 펫푸드를 생산하고 포장하는 제조사업장도 마련했다. 반려동물 수제간식을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사업 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 김시은씨는 “비슷한 또래들과 함께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으면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인생에 중요한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반려동물 수제간식이라는 생소한 분야가 더욱 발전하고 ‘더 건강하개’가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매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이 22일 펫푸드 판매점 '더 건강하개'에서 내부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용인시 제공)

‘더 건강하개’는 용인시 뿐 아니라 지역 대학교, 민간기업 등 각계의 지원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자활복지개발 환경개선사업 공모에서 5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용인예술과학대는 실습 교육비로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인시자활지원센터는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펫푸드와 관련된 이론과 현장 실습을 진행했고 전원이 반려동물 펫푸드 1급 자격증을 취득해 직무 역량을 높였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사전컨설팅, 고객서비스와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 관련 교육을 했다.

민간기업인 ‘밥펫’은 판매장과 작업장 구성, 고객 동선 등에 대한 교육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위탁생산과 소셜커머스 ‘티몬’에서 판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판로 개척을 위한 도움도 줬다.

‘더 건강하개’ 매장의 내부 인테리어는 용인시 자활기업인 ㈜한우리 건축가 담당했다.

시는 ‘더 건강하개’ 개소식에 앞서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체험단도 모집했다. 체험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향후 개발하는 반려동물 펫푸드 레시피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용인지역자활센터는 조아용in스토어, 다회용기 세척사업, 물류배송, 편의점 등의 11개 사업단을 운영해 저소득층의 자립과 취·창업을 돕고 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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