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경영평가 'D등급' 독립기념관 부실 경영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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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부실 경영과 직원 복무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독립기념관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해 독립기념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대필 의혹을 언급하며 이같이 질타했다.
보훈부는 독립기념관의 경영관리 노력 및 사업 성과를 지속 점검·평가해 경영실적 회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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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22일 "부실 경영과 직원 복무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독립기념관의 전면적인 쇄신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취임 이후 처음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지난해 독립기념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와 한국독립운동인명사전 대필 의혹을 언급하며 이같이 질타했다.
독립기념관은 기획재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D등급(미흡)을 받아 기관장 경고 조치를 받았다.
독립운동인명사전 대필 의혹은 인명사전 편찬 과정에서 일부 독립기념관 직원들이 외부 학자의 명의를 빌려 자신이 쓴 원고를 싣고 원고료를 챙긴 사건이다.
지난 2021년 국가보훈처(국가보훈부의 전신)가 감사한 후 수사기관으로 자료를 이첩했으며, 지난 달 검찰은 일부 직원에 대해 재판회부·기소유예 등의 처분을 내렸다.
지난해까지 독립기념관의 경영평가 주체는 기획재정부였으나, 올해부터는 국가보훈부로 변경됐다.
보훈부는 독립기념관의 경영관리 노력 및 사업 성과를 지속 점검·평가해 경영실적 회복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독립기념관의 공직기강 확립 등 전면적인 쇄신을 통해 전 국민이 즐겨 찾는 교육의 장이자 자랑스러운 역사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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