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신혜선 "실제 성격? 용기 많지 않고 겁 많아"[인터뷰②]

김보라 2023. 8.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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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혜선(34)이 영화 '타겟'에서 맡은 수현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라고 비교했다.

수현 역의 신혜선은 "그녀의 용기는 정말 대단했다. 저라면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그냥 넘어갈 거 같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와도 말은 못한다. 혼자 중얼거린다"고 말해 취재진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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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신혜선(34)이 영화 ‘타겟’에서 맡은 수현 캐릭터와 자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저라면 그렇게 하지 못한다”라고 비교했다.

신혜선은 22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저는 수현이처럼 용기가 많지 않다. 겁이 많아서 범인을 찾아내지도 못할 듯하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신혜선이 출연한 새 영화 ‘타겟’(감독 박희곤, 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영화사 피어나)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신혜선 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수현 역의 신혜선은 "그녀의 용기는 정말 대단했다. 저라면 (불합리한 상황에서도) 그냥 넘어갈 거 같다. 예를 들어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와도 말은 못한다. 혼자 중얼거린다"고 말해 취재진에 웃음을 안겼다.

다만 신혜선은 “제가 이 캐릭터를 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 하나가 짧은 연기 경력 속 수현이 가장 무색무취에 가까운 친구였기 때문이다. 저와 ‘여자사람’이라는 것만 공통점이다. 저보다 용기 있고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사람이라 배우로서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캐릭터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신혜선은 “캐릭터성이 부여된다면 그 사람에 맞춰서 제가 말을 하고, 짜증을 내는 방식도 택할 수 있는데 수현이라는 사람은 어떤 방향성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연기하기 더 어려운 것도 있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타겟’은 8월 30일 극장 개봉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아이오케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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