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소식에 "방사능 해독에 좋대"…이 종목 급등

김소연 기자 2023. 8.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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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금 관련주가 급등했다.

소금에 기초한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 와인업체인 나라셀라는 원전 누출 방사능 해독에 와인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1180원(17.05%) 급등해 81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소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금을 원료로 한 제품들의 가격과 수요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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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마감]
24일부터 日 원전 오염수 방류…소금 관련주 '들썩'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금 관련주가 급등했다. 소금에 기초한 제품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 때문으로 풀이된다.

22일 죽염생산 유통업체인 인산가는 800원(29.85%)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3480원에 장을 마쳤다. 간장 등 장류를 생산하는 신송식품의 모회사 신송홀딩스도 1970원(23.45%) 급등한 1만370원을,식자재 수입유통회사인 보라티알은 3770원(26.49%) 뛴 1만8000원을 기록했다.

샘표식품은 전일대비 3750원(13.13%) 급등한 3만2300원을 기록했고 샘표는 6700원(12.62%) 뛴 5만9800원에 마감했다.대상홀딩스와 CJ씨푸드, 사조씨푸드는 각각 6%, 9%, 11%대 강세를 나타냈다.

이외 와인업체인 나라셀라는 원전 누출 방사능 해독에 와인이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이날 1180원(17.05%) 급등해 8100원에 마감했다. 과거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태가 발생했을 때 옛소련 정부가 드라이한 레드와인을 적극 권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 '레드와인=방사능 해독' 공식이 퍼져 와인업체들의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됐다. 방사선 물질 중 중풍을 일으키는 '스트론튬 90'이라는 방사성 동위원소가 타닌과 결합하면 몸 밖으로 배설된다는 주장이다.

(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22일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천일염을 판매하고 있다. 이날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작 일정이 오는 24일로 정해지며 천일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23.8.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10시 기시다 총리와 니시무라 경제산업대신, 와타나베 부흥대신 등이 참석한 각계 각료회의에서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에 쌓인 방사능 오염수를 오는 24일부터 방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소금 가격이 급등하면서 소금을 원료로 한 제품들의 가격과 수요가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에 관련주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굵은 소금(5KG) 소매가격은 1만2143원으로 1년전(1만1162원)보다 9% 올랐다. 평년 가격(8109원) 대비로는 50% 급등한 상태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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