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④] 정유미 "홍상수 감독 작품에서만 세 번 만난 이선균, 재회까지 10년 걸렸다"('잠')

조지영 2023. 8. 22. 15: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정유미(40)가 "이선균 오빠와 10년 만에 재회,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이선균 오빠와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세 번 호흡을 맞췄고 이번 '잠'에서 다시 재회했다. 홍상수 감독 작품을 할 때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같은 장면이 많았지만 사실 소주잔 하나를 테이블에 놓는 것도 디테일하게 짜여져있다. 애드리브도 전부 대사가 있었고 또 한 장면마다 테이크를 많이 갔다. 그렇게 이선균 오빠와 작업을 하면서 훈련된 게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유미(40)가 "이선균 오빠와 10년 만에 재회,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공포 영화 '잠'(유재선 감독, 루이스픽쳐스 제작)에서 남편 현수(이선균)의 몽유병 때문에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을 연기한 정유미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잠'으로 네 번째 호흡을 맞춘 이선균에 대해 남다른 신뢰를 전했다.

정유미는 "이선균 오빠와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서 세 번 호흡을 맞췄고 이번 '잠'에서 다시 재회했다. 홍상수 감독 작품을 할 때는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애드리브 같은 장면이 많았지만 사실 소주잔 하나를 테이블에 놓는 것도 디테일하게 짜여져있다. 애드리브도 전부 대사가 있었고 또 한 장면마다 테이크를 많이 갔다. 그렇게 이선균 오빠와 작업을 하면서 훈련된 게 쌓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아무래도 세 번의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 '꼭 다시 만나자' '긴 호흡의 작품으로 만나자'고 서로 약속했는데 그게 10년이 걸릴줄 몰랐다. 이선균 오빠와 힘들게 찍긴 했지만 매번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에게 악몽처럼 덮친 남편의 수면 중 이상행동을 다룬 작품으로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렸다. 정유미, 이선균이 출연했고 유재선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9월 6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