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6층서 날아든 소주병에 차 유리 박살…투척 용의자 조사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8. 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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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의 한 빌라 6층에서 소주병 여러 개가 아래로 떨어져 이웃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15분경 부평구 빌라에서 "누군가 위에서 소주병을 던졌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빌라 위쪽에서 날아든 여러 개의 소주병은 1층 주차장 바닥과 맞은편 주택 앞 도로 등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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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게티이미지 뱅크)
인천 부평의 한 빌라 6층에서 소주병 여러 개가 아래로 떨어져 이웃이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1시 15분경 부평구 빌라에서 “누군가 위에서 소주병을 던졌다”는 주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빌라 위쪽에서 날아든 여러 개의 소주병은 1층 주차장 바닥과 맞은편 주택 앞 도로 등지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소주병 1개는 인근 주민의 차량으로 떨어져 유리창이 파손되기도 했다.

경찰은 30대 남성 A 씨가 거주하는 6층 세대에서 소주병이 떨어진 것으로 보고 그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웃들은 평소에도 A 씨가 음식물 쓰레기와 가전제품 등 물건을 수시로 창밖에 던졌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거주하는 세대에서 소주병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그가 던졌는지 여부는 조사 중”이라며 “주민들의 증언을 들었으며 A 씨를 상대로 범행 여부와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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