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뉴스] 골치 아픈 탕후루 열풍...'노 탕후루 존'까지
■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온 바닥이 끈적하다. 달콤한 탕후루, 거리는 씁쓸. 저도 아이 때문에 종종 탕후루를 먹고는 하는데 이런 문제가 있나 봐요?
[이현웅]
그렇습니다. 최근 탕후루 맛집으로 소문난 곳엔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먹습니다. 하루에 1,500개 이상 팔 정도로하는데요. 하지만 인근 가게 주인들은 불편을호소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최근엔 사진에 나온 것처럼'노 탕후루 존'까지 등장했는데요. 노 탕후루존, 말 그대로 탕후루를 들고 매장 안으로 들어와서는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앵커]
여기 노 탕후루 존 사진에 나와 있는데 사실 그 아래 너무 작아서 잘 안 보이기는 하는데 떨어지는 탕후루 한 방울에 직원 눈에는 눈물 한방울이라고 쓰여 있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이현웅]
맞습니다. 인근 상인들이 불편을 호소하고노 탕후루 존까지 나온 이유는탕후루에서 나오는 쓰레기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선 꼬치와 종이컵 쓰레기가 문제가 되고 있고요. 또 코팅된 설탕 시럽이 떨어지면서바닥이 끈적끈적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청소하기가 힘들다고 하고요. 그러자 탕후루 가게에서는꼬치를 버릴 수 있는 통을 마련하고주변 물청소도 주기적으로 하려는노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동하는 손님들까지 붙잡아 둘수는없다면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앵커]
저는 탕후루 먹을 때마다 설탕이 너무 딱딱해서 이거 먹을 때 위험한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들었는데 상인들 간에 이런 문제가 발생할 줄은 몰랐습니다.
제작: 장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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