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은숙 부산시당위원장 "내년 총선, 정부 중간 평가받는 '심판적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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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성적표가 공개되는 선거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2일 오전 시당에서 <더팩트> 취재진을 만나 내년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총선 핵심은 윤석열 정부 3년 차"라며 "중간 평가의 시기고, (유권자들은) 정권에 대해 평가를 내리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팩트>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을 이끈 지 1년의 소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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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부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윤석열 정부의 성적표가 공개되는 선거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22일 오전 시당에서 <더팩트> 취재진을 만나 내년 총선과 관련해 "민주당 총선 핵심은 윤석열 정부 3년 차"라며 "중간 평가의 시기고, (유권자들은) 정권에 대해 평가를 내리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은숙 시당위원장은 민주당 부산시당을 이끈 지 1년의 소회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그는 "국민의힘 정치 구조상 윤석열의 의사를 대변하는 사람이 오게 돼 있다"면서 "이미 그 사람은 심판받아야 할 윤석열과 똑같은 사람이라고 본다"고 내년 총선의 향배를 전망했다. 그러면서 "(부산 민주당은) 내년 총선 목표는 9석이다"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통상 심판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정권 중반에 치러지는 선거를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서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현역 국회의원들에게 쓴소리를 했다.
그는 "부산진구의 구청장을 역임할 때 서병수, 이헌승 의원 두 사람 당선됐는데, 부산진구는 양쪽 국회의원의 경우 도합 8선이다. 부산의 어느 지역보다 선수가 높은 의원이 2명이 있다. 구청장 당시 성심성의껏 할 테니 부산진구에 표시 날 정도로 예산을 많이 가져와 달라 했다"면서 "그런데 부산지역 국회의원 중 끝에서 1, 2등을 다투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의 지역구에서 경쟁 상대로 꼽히는 서병수(5선·부산진구갑) 국민의힘 의원에게 비판의 날을 세웠다.
그는 "서병수 의원은 부산진구를 모르는 사람이다. (이 지역구에선) 국회의원 초선으로 활동하는 데 부산진구의 길도 모르는 사람, 네비게이션을 켜고 다녀야 하는 사람이다"고 힐난했다.
이어 "5선 국회의원임에도 국회 부의장에 당선도 안 되는 정치적으로 한물간 사람이다"면서 "서병수 의원 개인이나, 부산진구 위해서도 진구에서 정치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서 위원장은 이밖에 부산시민 10만명 인터뷰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시작해 8월까지 진행 중인 부산시민 10만명 인터뷰 등을 통해 부산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지역 공약을 발굴하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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