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산업부 장관 후보자에 방문규 지명…새 국조실장은 방기선

김보선 2023. 8. 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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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방 실장의 후임으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방 후보자의 후임으로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내정됐다.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했으며 풍부한 정책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정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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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통 경제관료…산업통상자원 국정과제 이끌 적임자"
차관급 인선도…행안부 차관 고기동·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한경
'오송참사' 한덕수 인사 건의 이상래 행복청장 경질…김형렬 내정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8.22.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했다. 방 실장의 후임으로는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됐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 등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무직 인선을 발표했다.

방문규 산업부 장관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기재부 2차관, 복지부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한 정통 경제관료다. 김 실장은 "국정 전반의 폭넓은 이해와 뛰어난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전략산업 육성, 규제혁신, 수출 증진 등 산업통상자원분야의 국정과제를 잘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방 후보자의 후임으로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방기선 기재부 1차관이 내정됐다. 1965년생의 방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정고시 34회 출신이다. 기재부 차관보, 아시아개발은행 이사를 역임했으며 풍부한 정책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국무조정실장으로서 국정 현안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신임 국무조정실정으로 내정된 방기선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08.22. [사진=뉴시스]

인선 브리핑장에 참석한 방문규 후보자는 "세계경제가 급변하면서 우리 경제의 무역과 투자 환경, 에너지와 자원 정책의 불확실성이 늘어가고 있다"며 "이런 때 전략적 산업 정책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책임감을 느끼고 우리 산업과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해 나가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기선 내정자는 "앞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해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이 우리나라 정책 하나하나에 스며들어 잘 구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여러 과제의 원만하고 조화로운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단행된 차관급 인선으로 신임 기재부 1차관에는 김병환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다.

행안부 차관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에는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이 각각 내정됐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달 오송 지하차도 참사의 책임을 물어 인사 조치를 건의했던 이상래 행복청장은 김형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으로 교체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순차 개각설에 대해선 "당자 추가로 8월 중 (인사를) 연달아 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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