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 예방서 '호열자병예방주의서', 국가등록문화재 등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호열자병예방주의서(虎列刺病預防主意書)'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이 1899년 설립한 관립의학교에서 1902년 간행한 책자다.
콜레라 전염과 그 병의 유행·예방법, 환자 관리, 소독 방법 등을 간략하게 적은 근대 서양의학 기반 전염병 예방서다.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기 공중보건 지식 도입 가정과 전염병 방역 활동을 볼 수 있어 의학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중보건 지식 도입과정과 전염병 방역활동 파악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음성군은 대소면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호열자병예방주의서(虎列刺病預防主意書)'가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고 22일 밝혔다.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이 1899년 설립한 관립의학교에서 1902년 간행한 책자다.
콜레라 전염과 그 병의 유행·예방법, 환자 관리, 소독 방법 등을 간략하게 적은 근대 서양의학 기반 전염병 예방서다.
호열자는 콜레라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전염병인 콜레라를 가리킨다.
이 예방서는 국내 의학과 서지학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김두종(1896~1988) 박사가 기증한 자료다.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한 것이 유일본(有一本)이다. 희소성 측면에서 보존 가치를 인정받았다.
호열자병예방주의서는 대한제국기 공중보건 지식 도입 가정과 전염병 방역 활동을 볼 수 있어 의학사적으로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음성군은 올해에만 문화재 3점이 지정됐다.
지난 1월 '제2로 직봉-음성 망이성 봉수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대한성공회 음성성당'이 지난 6월 도 등록문화재로 각각 등록됐다.
음성군은 국가지정문화재 12곳, 충북도 지정문화재 23곳,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21곳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