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亞탁구] 유일한 TOP 8위 장우진, 평창서 중국 득세판 뒤엎을까?

이형주 기자 2023. 8. 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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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의 탁구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열린다.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단식 대회 수상 경력이 있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린 그다.

탁구는 아시아 선수들이 맹활약한 무대로 이번 대회 단식은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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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한국 남자 단식의 간판 장우진. 사진┃ITTF 공식 홈페이지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별들의 탁구 전쟁이 시작된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열린다.

남녀 단·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7개 종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남자 단식은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제탁구연맹(ITTF)는 산하 세계탁구위(WTT)를 통해 국제대회를 전담하고 있다. WTT는 대회들을 통해 세계 랭킹을 산정한다. 이번 대회에는 WTT 남자 단식 부분 세계랭킹 상위 Top10이 거의 모두 출동한다.

현재 WTT 남자 단식 부분 세계랭킹 상위 Top10 중에 아시아 국적 선수가 아닌 선수는 브라질 국적의 우고 카르델라누(5위), 독일 국적의 드미트리 오브차로프(10위) 단 2명 뿐이다. 나머지 8명은 모두 아시아 선수들로 아시아 대회인 이번 대회에서 모두 모습을 볼 수 있다.

중국 국적의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을 비롯해, 왕추친(2위), 마룽(3위), 량징쿤(6위), 린가오위안(7위)이 그들이다.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5위), 대만의 린윤주(9위)도 나온다.

대한민국도 장우진(8위)을 비롯해 임종훈(18위), 안재현(37위), 오준성(96위), 박강현(132위)이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 팬들에게 가장 관심을 모으는 선수는 역시나 장우진이다. 2013 주니어 세계선수권 단식서 중국세를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던 그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 번 그 모습을 재현하는 것을 꿈꾼다.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단식 대회 수상 경력이 있고, 훌륭한 경기력으로 세계 랭킹을 8위까지 끌어올린 그다. 강력한 포핸드 공격이 장점이고, 빠른 풋워크도 가지고 있다. 최근 흐름이 좋은 임종훈과 더불어 우리 대표팀의 자존심을 세워줄 것이라 기대되는 선수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하지만 앞서 언급됐듯 세계 무대를 흔들고 있는 선수들을 간과할 수 없다. 역시나 경계 1순위는 현 세계랭킹 1위 판전둥이다. 1997년생 26세로 완전한 전성기에 들어온 판전둥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아시아게임, 아시아선수권,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석권하고 있는 선수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유의 백핸드 탑스핀 기술을 필두로 환상적인 공격 스킬을 보여주는 선수다.

2위 왕추친은 2000년생의 신예 선수다. 왼손잡이 올라운더 셰이크핸드 어태커인 그는 최근 일취월장하며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23 더반 세계 선수권 단식에서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왕추친이 신예라면 마룽은 중국 탁구의 전설인 1988년생의 베테랑이다. ITTF 월드투어 통산 우승 횟수가 28회로 역사상 최다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까지 남자탁구단식 2연패의 주인공이다. 이 기록이 그의 엄청난 실력을 요약한다. 현 랭킹은 1위가 아니지만 탁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의 경우 하리모토 토모카즈에게 기대하고 있다. 부모님이 중국계 일본인이었던 그는 2014년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화했다. 환상적인 백스핀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하리모토는 2015년 동아시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한 적 있고, 이번에 이를 재현하고자 한다.

탁구는 아시아 선수들이 맹활약한 무대로 이번 대회 단식은 세계 최강을 가리는 무대에 가깝다. 기대받는 별들에 남다른 다크호스까지 어떤 선수가 가장 높은 곳에서 포효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9월 3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평창돔에서 아시아 탁구 축제인 '2023 평창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국제탁구연맹(ITTF) 남자 단식 세계 8위의 장우진이 출전한다. 사진┃국제탁구연맹_WTT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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