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군 “6년 만의 전국 단위 민방위훈련 적극 동참” 대국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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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안보단체이자 제대군인들의 안보 결성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회장 신상태)는 23일 오후2시 6년 만에 전국에서 실시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전국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최근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잇달아 상비군의 전력이 해체 또는 축소되는 국내 안보상황에서,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며 "정부의 통합방위 대비태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시도회로부터 읍면동에 이르는 3304개 조직이 지자체와 협조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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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군 “전국 3304여 조직 지자체와 협조해 훈련 지원”
국내 최대 안보단체이자 제대군인들의 안보 결성체인 대한민국재향군인회(향군·회장 신상태)는 23일 오후2시 6년 만에 전국에서 실시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에 전국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다.
향군은 22일 "이번 민방위 훈련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피와 대응 요령을 숙달해 국민 개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행동 훈련"이라며 "지난 2017년 8월 이후 남북관계 긴장 완화와 코로나 19등의 이유로 실시하지 못했다"며 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군은 "최근 저출산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로 잇달아 상비군의 전력이 해체 또는 축소되는 국내 안보상황에서, 북한 핵 위협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전에 대비하기 위한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을 절감한다"며 "정부의 통합방위 대비태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전국 시도회로부터 읍면동에 이르는 3304개 조직이 지자체와 협조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향군은 지난 21일 오후 최종일 사무총장 주관으로 시도회와의 화상 회의를 통해 민방위 훈련 중요성을 전달하고 향군이 적극 지자체를 지원해 훈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체제를 구축할 것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향군은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지난해 2월 개전 이후 사상자가 50만 명(우크라이나군 20만 명, 러시아군 30만 명)에 이른다는 미국 뉴욕타임즈 보도가 있었다"며 "한반도 역시 주변국의 안보 역학적 상황과 북한의 주기적인 고도화된 핵 위협 미사일 발사 등을 고려할 때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과 대책은 지속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3일 오후 2시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해 공습 상황을 대비한 민방위 훈련이 시행된다. 훈련은 공습경보 15분, 경계경보 5분, 경보해제 순으로 20분간 이뤄지며, 오후 2시 전국에 공습경보(사이렌)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민방위 대피소로 이동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이나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까운 대피소가 없다면 인근 건물 지하 공간으로 대피할 수 있습니다.
훈련이 진행되는 20분간 KBS는 1TV와 KBS 제1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비상시 국민 행동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 내 시민과 정차 중인 차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할 수 있고, 2시 20분 경보해제가 발령되면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된다. 훈련 중에도 철도, 지하철, 항공기, 선박 등은 정상 운영하고 병·의원도 정상 진료한다. 공습을 가정한 국민 민방위 훈련 2017년 이후 6년만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시행된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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