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 ‘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 양성 과정’ 개설

금융투자협회 전경. 사진제공=금융투자협회

[서울경제]

금융투자협회가 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 양성 과정을 신설한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22일 “실무역량을 갖춘 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 인재풀 확대를 위해 사모운용사 준법감시인 양성 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9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현직 준법감시인의 직무분석과 자문을 받아 사모운용사의 업무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지식을 중심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준법감시인 및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강사로 참여해 준법감시 매뉴얼에 대한 실무 해석 뿐 아니라 각종 내부통제 시스템을 시연하는 등 예비 준법감시인의 직무역량 강화를 목표로 했다.

최근 몇년새 사모운용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준법감시인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이에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전직을 희망하는 현직 금융회사 임직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봉헌 금융투자협회 자율규제본부장은 “규모가 작은 사모운용사는 준법감시인의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번 과정으로 준법감시인력 풀이 확대돼 업계 내부통제 수준이 한 단계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기간은 10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0일(40시간)이며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주 3일(월~수) 야간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이라 기자 elalal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