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김명옥 교수, 파킨슨병 치료제 새 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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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대사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구조·기능과 유사한 천연단백물질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파킨슨병에 대한 천연단백물질 치료제는 향후 파킨슨병 예방제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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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생명과학부·응용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대사 호르몬인 아디포넥틴 구조·기능과 유사한 천연단백물질이 파킨슨병 치료에 효과가 있음을 규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길을 연 것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천연단백물질이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에서 나타나는 주된 행동학적 운동 장애 개선 외에 신경보호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의생명과학 저널'(Journal of Biomedical Science)에 지난 11일 온라인 발표됐다.
또 이 논문의 주된 내용을 바탕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상용화를 염두에 두고 국내 및 국제 30개국 특허협력조약 출원을 이미 완료했다.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더불어 대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꽤 높다.
뇌의 흑색질(Substantia nigra) 부위 신경세포 손상으로 인한 도파민 생성 감소로 근육의 떨림, 경직, 느린 자발적 운동 및 균형 유지 어려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국내 제약사 및 다국적 제약사들은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근원적 문제를 해결할 뚜렷한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도출된 파킨슨병에 대한 천연단백물질 치료제는 향후 파킨슨병 예방제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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