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 vs “반대한다” 경기도의회 ‘반편견 입양교육 조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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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이 발의를 준비 중인 '경기도교육청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도의회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와 제주도 등) 반편견 입양교육조례는 타 지역에도 제정된 곳이 있다. 수업 부담과 연수실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임시회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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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이인애 의원(국민의힘·고양2)이 발의를 준비 중인 ‘경기도교육청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 조례안’을 두고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라며 찬성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오히려 성인교육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반대하는 이들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이 지난 18일 해당 조례안을 입법예고 한 후 도의회 홈페이지에는 이날 현재까지 422건의 의견이 올라왔다. 찬성과 반대 의견은 거의 절반씩 팽팽하다.
‘반편견 입양교육’은 생명의 소중함과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이해시키고, 입양의 의미와 입양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하는 교육을 말한다.
이 의원은 조례안에서 경기도교육감이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시행하고, 학교의 장은 학교의 교육 여건에 적합한 범위에서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명시했다.
이와 함께 교육감이 반편견 입양교육 자료의 개발·보급 지원, 관련 동아리 활동 지원, 협력기관 연계망 구축, 교직원연수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해당 조례안과 관련해 입법예고 초기에는 “오히려 성인교육이 필요하다” “교육과정 운영에 흐름이 끊기고 서류상으로만 기록할게 눈에 보인다” “학교가 학교교육과정에 의거해 교육을 할 수 있게 별도의 조례안을 만들지 말라” 등 200건 가량의 반대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21일부터는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입양교육은 생각이 넓어지는 교육이다” “우리아이들이 살 세상은 더욱 건강한 사회였으면 좋겠다”는 등 찬성 의견을 담은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의회 관계자는 “(광주광역시와 제주도 등) 반편견 입양교육조례는 타 지역에도 제정된 곳이 있다. 수업 부담과 연수실시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반대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9월 임시회 제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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