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韓, 국채 발행 우려 낮아…美보다 먼저 금리 고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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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2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미국 대비 국채 발행 증가 우려가 낮아 미국보다 먼저 금리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미국 대비 국고채 발행 증가 우려가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과 다르게 향후 국고채 발행량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인 만큼 이달 금통위 이후 국고채 장기 금리의 상방 압력 축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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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 금리 하방 압력은 9월 FOMC 이후”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2일 국내 채권시장에 대해 미국 대비 국채 발행 증가 우려가 낮아 미국보다 먼저 금리 고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고 3년물은 3.8% 이상, 국고 10년물 4% 부근서의 저가매수 전략도 유효하다고 짚었다.
해당 기간 미국 국채 금리 흐름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그는 “대외 불확실성이 짙은 상태에서 8월 금융통화위원회를 소화해야 한다”면서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와 유가 반등, 8~9월 소비자 물가 상승 전환 우려 등을 고려하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8월 금통위 이후 국고채 금리가 점차 상단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중국 경기 부진 등을 이유로 향후 성장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경기 판단이 금통위서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준금리 동결 및 향후 성장 기대 후퇴 등을 확인할 전망이며 대외 불확실성 잔존에도 8월 금통위 후 국고채 금리의 상단 형성을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미국 대비 국고채 발행 증가 우려가 낮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달말 공개될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대비 3%대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면서 “보통 예산안 증가율 하락 시 국고채 발행 계획 규모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다르게 향후 국고채 발행량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인 만큼 이달 금통위 이후 국고채 장기 금리의 상방 압력 축소를 기대했다. 안 연구원은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연장된 대외 불확실성, 외인 차익거래유인 축소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투심 회복은 아직 어렵다”면서도 “본격적 금리 하방 압력은 9월 FOMC 이후로 예상한다”고 짚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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