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유통확대 상호협력’…제주·고흥 뜻모아

제주시·고흥군·제주시농협·흥양농협 4자간 업무협약

강병삼 제주시장(앞줄 맨 왼쪽부터), 고봉주 제주시농협 조합장, 조성문 전남 고흥 흥양농협 조합장, 공영민 고흥군수 등이 농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있다.

농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제주와 전남 고흥이 뜻을 모았다.

제주시(시장 강병삼), 고흥군(군수 공영민),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 흥양농협(조합장 조성문)은 22일 제주시농협에서 ‘농특산물 교류 판매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유통이 확대되는 데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행사에는 업무협약에 참여한 4곳 관계자를 비롯해 윤재춘 제주농협본부장, 박종탁 전남농협본부장, 이춘협 NH농협 제주시지부장, 김태훈 NH농협 고흥군지부장 등이 함께했다.

공영민 군수는 “양 지역이 농산물 판매 교류로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병삼 시장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문 조합장은 “깨끗한 논에서 자란 고흥 쌀이 제주 소비자에게 사랑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봉주 조합장은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농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