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도안면 '농협 폐창고→청년 복합공간' 재탄생

엄기찬 기자 2023. 8. 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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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이 오랜 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농협 폐창고가 청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증평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 선정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증평군은 도안면 폐창고를 청년층 생활인구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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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류형 생활인구 확보 행안부 '고향올래 사업'에 선정
스마트팜과 연계한 게스트하우스, 체험문화공간 조성
충북 증평군이 고향올래 사업 선정으로 추진할 청년 복합공간 조성안.(증평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쓸모 없이 오랜 기간 방치돼 흉물로 전락한 충북 증평군 도안면의 농협 폐창고가 청년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22일 증평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 ALL來) 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증평군이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방소멸 위기, 인구 이동성 증가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하자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했다.

사업은 △두 지역 살아보기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은퇴자 공동체 마을조성 △청년 복합공간 조성 △워케이션 △지역특색을 반영한 자율사업으로 나눠 진행한다.

청년 복합공간 조성 분야 선정으로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증평군은 도안면 폐창고를 청년층 생활인구가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특히 근처에 추진 중인 스마트팜과 연계한 청년 주거시설(게스트하우스)과 체험·문화공간을 조성해 사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많은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국 우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복합공간으로 새롭게 탄생할 충북 증평군 도안면 농협 폐창고.(증평군 제공)/뉴스1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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