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업체서 돈봉투 받은 이장들 입건

안성수 기자 2023. 8. 22.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을 입주를 위해 한 폐기물 업체에서 뿌린 돈봉투를 받은 이장들이 입건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배임수증 혐의로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께 용산면에 입주하려는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다.

돈을 받은 이장들은 폐기물 업체에게 입주 동의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임수증 혐의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마을 입주를 위해 한 폐기물 업체에서 뿌린 돈봉투를 받은 이장들이 입건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배임수증 혐의로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께 용산면에 입주하려는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다. 돈 봉투에는 각각 500만원씩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이장들은 폐기물 업체에게 입주 동의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 확인을 위해 용산면발전위원회는 이장단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지난달 17~18일 용산면 이장 8명이 한꺼번에 면사무소에 '개인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부 이장들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주 전담팀을 꾸려 용산면 이장 17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를 통해 금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입건 인원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