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업체서 돈봉투 받은 이장들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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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입주를 위해 한 폐기물 업체에서 뿌린 돈봉투를 받은 이장들이 입건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배임수증 혐의로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께 용산면에 입주하려는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다.
돈을 받은 이장들은 폐기물 업체에게 입주 동의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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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마을 입주를 위해 한 폐기물 업체에서 뿌린 돈봉투를 받은 이장들이 입건됐다.
충북 영동경찰서는 배임수증 혐의로 영동군 용산면 이장들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께 용산면에 입주하려는 한 폐기물 업체로부터 돈 봉투를 받은 혐의다. 돈 봉투에는 각각 500만원씩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받은 이장들은 폐기물 업체에게 입주 동의서까지 작성해 준 것으로 전해졌다.
진상 확인을 위해 용산면발전위원회는 이장단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그러자 지난달 17~18일 용산면 이장 8명이 한꺼번에 면사무소에 '개인 사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일부 이장들은 "마을 발전기금으로 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지난주 전담팀을 꾸려 용산면 이장 17명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현재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도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를 통해 금품이 오간 사실을 확인했다"며 "수사 진행 중인 사안이라 입건 인원을 말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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