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작곡가 윤일상과 오디오 콘텐츠 '어느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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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뮤직은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 '어느 일상' 4부작을 지니앱 지니 오디오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MC를 맡은 음악평론가 김영대와 작곡가 윤일상은 장난끼 넘치는 입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걸출한 입담 속에서도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 돌직구 발언을 던지고, 평론가 김영대와 설전을 벌였다.
이 프로그램에는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가수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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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지니뮤직은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제작한 오디오 콘텐츠 '어느 일상' 4부작을 지니앱 지니 오디오에서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윤일상의 어느 일상에는 ‘회상’(터보), ‘정’(영턱스클럽), ‘보고싶다’(김범수)’, ‘아모르파티’(김연자), ‘애인…있어요’(이은미) 등 셀 수 없이 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윤일상의 음악스토리가 담겨있다.
MC를 맡은 음악평론가 김영대와 작곡가 윤일상은 장난끼 넘치는 입담, 척척 맞는 호흡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걸출한 입담 속에서도 작곡가 윤일상은 자신의 음악세계에 대해 돌직구 발언을 던지고, 평론가 김영대와 설전을 벌였다. 윤 작곡가는 “음악 앞에서 누구나 겸손해야 한다. 누구도 음악을 넘어설 수도 음악위로 올라갈 수 없다”, “음악 외 활동을 많이 하면 그만큼 음악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나는 레전드가 아니고, 미다스의 손, 레전드에 국한되고 싶지 않다. 나는 매일 곡을 쓰고 매일 곡을 버리면서 죽을 때까지 가슴 뛰는 뮤지션으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윤 작곡가는 19세에 전문작곡가로 데뷔, 현재까지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대중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90년대 DJ DOC ‘겨울이야기’, 영턱스클럽 ‘정’, 쿨 ‘애상’, 터보 ‘회상’ 등 다수 히트곡을 작곡하며 댄스음악 중흥기를 이끌었다. 당시 방송차트TOP10에서 그가 작곡한 노래 8곡이 오르는 등 작곡가로서 최고 인기를 누렸다.
해당 콘텐츠에서 윤 작곡가는 방송에서 자신의 음악을 틀지 못하게 되는 사태까지 벌어진 당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그는 “90년대 20대였던 윤일상이 작곡한 댄스곡들을 지금까지도 많이 사랑해주신다”며 “어떤 사람들은 나를 뽕댄스의 창시자라고도 말하기도 하는데 나는 이런 것에 개의치 않는다. 그리고 뽕은 트로트를 비하한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 하고 싶었고 한국인의 감성과 멜로디가 살아있는 음악, 한국형 댄스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00년대 발라드 명곡으로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는 작곡가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윤일상과 함께 작업한 가수들의 이야기도 나온다. 그는 김범수 ‘보고싶다‘, 이승철 ‘인연’, 윤도현 ‘잊을께’, 이은미 ‘애인… 있어요’ 등 명곡을 작업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가수 이은미는 내가 사랑하는 뮤지션”라며 "이은미는 라이브공연을 하면서 수많을 경험을 가지고 있지만 프로듀서에게 최종판단을 일임하고 디렉팅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녹음하는 가수”라고 평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숨겨진 명곡으로 성악가 조수미가 부른 ‘아임 어 코리안’을 꼽았다. 그는 “한국인 한 명 한 명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앞으로 이 노래가 날개를 다는 날이 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그는 앨범출시후 4년만에 역주행으로 사랑받은 김연자 ‘아모르파티', 40분만에 편곡을 완성한 이승철 ‘오늘도 난’에 얽힌 이야기, 가수 김범수가 아티스트가 된 과정 등을 생생하게 이 프로그램에서 전달한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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