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군산CC서 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관전 포인트
· 2023시즌 13번째 대회, 올해로 14회째 맞이하는 ‘KPGA 군산CC 오픈’
· 우승자에게는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지급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하반기 개막전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 원)이 확 바뀐 코스에서 시작된다.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 개최 코스는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42야드)에서 열린다.
군산CC에서는 2009~2011년에 이어 2013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14회째 KPGA 코리안투어가 개최되고 있다. 2005년 개장한 군산CC는 약 130만 평의 대지에 총 81홀로 조성된 국내 최대 규모 골프장이다. 군산CC에서는 정규투어 외 KPGA 스릭슨투어, KPGA 챔피언스투어, 회원 선발전, 각종 아마추어 대회 등도 열려 ‘한국프로골프의 요람’으로 불리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리는 ‘KPGA 군산CC 오픈’은 총 147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코리안투어 시드 3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서요섭은 “개막전 이후 원하는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상반기 이후에 2승씩 했기 때문에 아직까지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고 크게 실망하지 않고 있다”며 “특히 작년에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2주 연속 우승을 했다. 올해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21일 군산CC 부안, 남원코스에서는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월요 예선(먼데이)이 열렸다. 예선전은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글 2개를 적어내며 예선전 1위를 차지한 이성호(36.BRIC)을 필두로 차강호(24), 이창기(27.뉴질랜드), 박일환(31), 이종수(29), 조해명(19), 박찬규(26)까지 총 7명의 선수가 예선전을 통과해 본 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특히 직전 대회였던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월요 예선 통과자였던 임예택(25)이 준우승을 거두기도 하면서 ‘KPGA 군산CC 오픈’ 월요 예선 통과자 7인은 어떤 성적을 거둘지 주목된다.역대 KPGA 코리안투어에서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2020년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이다. 김성현은 당시 예선전을 공동 8위로 통과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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