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하철역·구청에 테러 나면 이렇게…을지연습으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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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이틀째를 맞아 22일 대전에서는 지하철역과 구청 등에 테러가 가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동구는 지하철 신흥역에 드론 테러로 유독가스가 살포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전개했다.
대덕구는 구청에 폭탄 테러가 가해진 상황에서의 신고 접수 및 초기 대응, 테러 위험 제거, 인명구조, 추가 테러 대비 등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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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을지연습 이틀째를 맞아 22일 대전에서는 지하철역과 구청 등에 테러가 가해진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진행됐다.
동구는 지하철 신흥역에 드론 테러로 유독가스가 살포된 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전개했다.
훈련에는 육군 제32사단 화생방대대와 505여단 1대대, 금강유역환경청 등 7개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했다.
제독차와 구급차 등 10대도 동원됐다.
훈련은 신고 접수 등 초기 대응, 동부소방서의 인명구조, 경찰특공대의 드론 재밍건을 활용한 경계, 군의 테러범 검거, 금강유역환경청과 32사단 화생방대대의 유독가스 제독 및 긴급 복구 등으로 진행됐다.
훈련에 직접 참여한 박희조 동구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테러는 많은 인명피해를 유발하는 만큼 민·관·군 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며 "훈련을 계기로 기관 간 협조체계와 국가 비상 대비태세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중구도 대전교통공사, 육군 제32사단, 서부소방서, 경찰특공대, 중부경찰서, 지역자율방재단 등과 함께 지하철 서대전네거리역에 폭탄 테러가 발생한 상황에서의 테러 진압 및 인명구조, 화재 초기 진압, 긴급차량 실시간 기동 훈련을 벌였다.
주민참관단은 심폐소생술 실습, 가상현실 안전체험 등을 통해 훈련에 동참했다.
대덕구는 구청에 폭탄 테러가 가해진 상황에서의 신고 접수 및 초기 대응, 테러 위험 제거, 인명구조, 추가 테러 대비 등 훈련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육군 32사단, 대덕경찰서, 대덕소방서 등과 함께 대전역 핵투발 종합대책을 토의하며 기관 간 협업체계와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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