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아파트서 탁도 기준치 초과 수돗물…"노후 관로서 이물질"

김동수 기자 2023. 8. 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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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탁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생수를 공급받는 등 5~6일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는 해당 아파트 관로에 물을 공급하는 죽림배수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탁도가 기준치인 0.5NTU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시는 오는 2030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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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청 전경. 뉴스1 DB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 지역 일부 아파트에서 탁한 수돗물이 공급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학동과 무선, 율촌 등지에서 탁한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수십건 접수됐다.

해당 지역 아파트 주민들은 생수를 공급받는 등 5~6일간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었다.

여수시는 해당 아파트 관로에 물을 공급하는 죽림배수지의 수질을 분석한 결과, 탁도가 기준치인 0.5NTU를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여름철 물 사용량이 급증해 노후 관로에 유속이 변하면서 각종 이물질이 떨어져 나와 탁도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여수시는 오는 2030년까지 2600억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관로를 교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관로에 대해서는 세척 작업을 완료했다"며 "현재는 물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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