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메타 스레드…한달 만에 설치 건수 10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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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메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한 달 만에 설치 건수가 10분의 1토막이 나는 굴욕을 겪었다.
22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SNS·커뮤니티 업종 내 스레드의 순위를 분석한 결과, 월간 이용자(MAU) 수는 73만명으로 14위, 월간 사용시간은 약 47만 시간으로 2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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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 이용자·신규 설치 수 출시 일주일 후 지속 감소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트위터 대항마로 주목받았던 메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가 한 달 만에 설치 건수가 10분의 1토막이 나는 굴욕을 겪었다.
22일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SNS·커뮤니티 업종 내 스레드의 순위를 분석한 결과, 월간 이용자(MAU) 수는 73만명으로 14위, 월간 사용시간은 약 47만 시간으로 20위를 기록했다. 반면 트위터는 각각 6위(462만), 4위(6265만 시간)로 스레드와 큰 격차를 보였다.
스레드의 일간 사용자(DAU)는 지난 7월 6일 약 8만명에서 12일 25만명까지 증가했다가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8월 6일에는 11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신규 설치 수도 7월 6일 9만건에서 7일 13만건으로 늘었다가 다시 줄어들어 8월 6일에는 1만건대에 그쳤다. 한달여만에 설치 건수가 10분의 1토막이 난 것이다.
스레드 출시 때부터 트위터를 겨냥해 선보인 서비스라고 밝힌 가운데, 이용자 구성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레드와 트위터의 이용자 구성 비율은 모두 20대가 가장 높았다. 두 앱의 교차 이용자는 약 30만명으로 나타났으며 스레드 이용자 중 40%가 트위터를 함께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차 이용자의 앱 사용량을 비교한 결과, 1인당 평균 사용 일수와 평균 사용 시간은 각각 20.06일, 13.51시간으로 트위터를 더 많이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레드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일 수와 월 평균 사용 시간은 6.85일, 0.64시간으로 분석됐다. 반면 트위터는 19.29일, 13.55시간으로 스레드 대비 오래, 자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팬덤(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 또는 그러한 문화현상)이라고 하면 트위터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는 것처럼 앱을 오래, 자주 사용하게 만드는 스레드만의 차별점이 필요해 보인다"며 "특히 신규 설치자의 재방문을 늘릴 장치가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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