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측, 정국 'Seven' 표절 의혹 반박…"유사성 부합NO, 일방적 주장" [공식입장]
박서연 기자 2023. 8. 22. 15:17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 측이 솔로곡 '세븐(Seven)' 표절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마이데일리에 "정국 'Seven' 관련한 저작권 침해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Seven'은 5명의 해외 작곡가가 협업해 만든 곡으로, 일각에서 주장하는 24년 전 국내 앨범에 수록된 곡과는 전혀 무관한 창작물"이라며 "표절을 판단하는 기준인 실질적 유사성, 의거성 등 어느 기준에도 부합하지 않는 일방의 주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알파경제는 정국의 'Seven'이 2000년 핑클이 발표한 '가면의 시간' 주요 부분을 그대로 차용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정국의 세븐과 핑클의 가면의 시간 주요 멜로디의 음계표가 너무 똑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유명 작곡가 일부에서도 화성학적으로 같은 곡이라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알파경제는 '가면의 시간을 작곡한 양준영 작곡가가 하이브에 음원과 음계표 등이 포함된 소명 자료를 보냈으나, 하이브는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출장을 이유로 비공식적인 대응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국이 지난 7월 14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Seven'은 국내외 차트를 휩쓸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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