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고령 선수 김영광의 자신감…“21년 프로생활 동안 달라진 것은 나이밖에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리그2 성남FC의 수문장 김영광(40)은 올해로 프로 데뷔 21년째를 맞았다.
김영광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광은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2-2로 비겼지만, 그는 후반 42분 팀 동료 김현태의 헤더 실수를 골라인 앞에서 쳐내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줬다.
김영광에게 이날 경기는 의미가 컸다. 발목 부상의 여파로 올 시즌 7경기에 나선 가운데 6월 24일 부천전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발출장하며 K리그 통산 출장경기수를 595경기로 늘렸다. 올 시즌 내로 600경기 출장이 유력하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한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706경기)에 이은 2위 기록이라 주변의 기대도 크다. 하지만 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만나 “주변에서 내게 통산 최다출장 기록 수립을 위한 응원을 보내주신다. 그러나 지금은 개인기록보다는 팀 성적만 바라보고 있다”며 최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했다.
선수생활 내내 주전 자리를 지킨 김영광이다. 2004년 23세 이하(U-23) 대표팀에서 966분 무실점을 기록했고, 2번의 월드컵에도 출전하며 한국 최고 골키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지난 21년 동안 몸무게, 근육량, 체지방량의 변화가 없었다. 경기 후에는 늘 비판적으로 스스로를 분석했다”고 롱런의 원동력을 설명했다.
개인기록을 언급하기보다는 팀 성적에 책임감을 더욱 크게 느낀다. 성남은 올 시즌 K리그2에서 9위(승점 30·7승9무9패)에 그치고 있다. 현실적으로 1시즌만의 K리그1 복귀 가능성은 낮다. 김영광은 “팀 성적이 저조하면 모두 내 탓인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초등학생인 두 딸들도 아빠가 K리그 최고령 선수인 것을 알고 있다. 더욱 책임감과 감사함을 갖고 뛰는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극단적 선택 시도’ 아내에 “진짜 뛰어라” 사진 찍은 남편…오은영 충격 (오은영 리포트)[TV
- 안소희 비키니 자태…빈백에 누워 과감한 포즈 [DA★]
- 김승수, 스킨십 때문에 이별 위기 고백…김준호 오지랖 (돌싱포맨)
- 던 “되게 매력적” 그윽한 눈빛…이진호 “여자친구?” 추궁 (에이리언 호휘효)
- 강한, 25년 만에 만난 생모 사망 소식 전해 “포기하지 않아 줘 고맙다” [전문]
- 이지아, 레이스 레깅스라니…두 눈 의심케 하는 독특 패션 [DA★]
- 매혹·관음·반전…‘히든페이스’, 핵심 포인트 셋
- 박보영, 더 어려진 러블리 미모…나이 거꾸로 먹는 듯 [DA★]
- 토니안 “사업하며 극심한 우울증, 술+약 먹고 귀 베 피 흥건”
- 이민정·김지석, 7년차 부부된다…‘그래, 이혼하자’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