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세빈 "2, 30대 초반 느낌 다시 받는다..우울증&공황장애 없어" [화보]

최이정 2023. 8. 22. 15: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6년 신승훈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 이후 "저 이번에 내려요" 카피로 유명했던 CF광고에서 국민 첫사랑 이미지 그 자체로 자리매김한 배우 명세빈.

방부제 미모와 차분한 어조, 사랑스러운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는 지난 6월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승희 역으로 분해 국민 불륜녀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최나영 기자] 1996년 신승훈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로 데뷔, 이후 “저 이번에 내려요” 카피로 유명했던 CF광고에서 국민 첫사랑 이미지 그 자체로 자리매김한 배우 명세빈. 방부제 미모와 차분한 어조, 사랑스러운 눈웃음이 매력적인 그는 지난 6월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최승희 역으로 분해 국민 불륜녀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완벽 변신했다.

명세빈은 최근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드라마가 다행히 잘 돼서 베트남 나트랑으로 포상휴가도 다녀오고 예능 구해줘 홈즈, 미우새, 편스토랑 등 앞으로 방영될 것도 많이 찍었다. 또 크리스천이라 섬에 가서 선교도 하고 와서 재밌는 경험이 됐다"라고 밝혔다.

배우로서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 대해서는 “도전에 두려움이 덜한 편인 것 같다. 새 역할을 연기함으로써 배우의 느낌도 달라지는 것 같다. 내 생각에는 예쁜 얼굴보다는 다른 얼굴이라 생각한다. 내 얼굴에 이런저런 캐릭터를 입힐 수 있는 게 강점인 것 같다”며 자신을 되돌아봤다.

데뷔 27년 차, 앞으로 출연하고 싶은 장르나 도전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시청자분들이 내가 표현한 연기를 어떻게 봐주실까 항상 작품 하면 떨리고 긴장되는 것 같다. ‘닥터 차정숙’보다 더 발전돼도 좋을 것 같다. 사이코패스까지는 아니더라도 친절하게 대하다가 뒤에서 조작하는 빌런처럼 사람들을 다루는 그런 악당(?) 역할을 맡아보고 싶다. 좋은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나쁜 그런 캐릭터. 추격자를 보고 일주일을 잠을 제대로 못 잔 기억이 있어 정말 무섭고 오싹하고 심오한 장르는 스스로 별로 안 좋아한다. 너무 무서운 스릴러가 아닌 드라마도 있고 여러 장르가 섞여 생각하게 하는 그런 장르 하고 싶다”라고 답했다.

종영 드라마 ‘닥터 차정숙’ 흥행 실감 하는지 묻자 “예전 2, 30대 초반의 느낌을 다시 받는 것 같다. 화려한 얼굴도 아니고 말을 하지 않으면 잘 모르는데 모자, 마스크를 쓴 상태여도 이제는 눈만 보고 알아보신다”고 전했다.

‘닥터 차정숙’ 최승희 役, 불륜녀 캐릭터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지에 대해서는 “처음 해보는 캐릭터여서 고민 있었다. ‘뻔한 불륜녀가 아닌 나만의 캐릭터로 어떻게 풀어낼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시청자분들이 접했을 때 깊이감 있는 연기를 하고 싶었다. 예전 연기에 익숙해져 있어 ‘내가 지금 연기하는 이 감정이 시청자분들에게 그대로 느껴질까’ 이런 기술적인 부분들이 좀 연구 대상이었다”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롤모델에 대한 질문에는 “롤모델은 특별히 없고 배우들을 보면 그 배우만이 가진 장점이 부러울 뿐이다. 윤여정 선생님의 몰입감, 노력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고 김애자 선생님의 순수하게 역할에 빠져들어 연기를 잘하시는 노련함도 부럽고 그렇긴 한데 누구처럼 보다는 내 색깔로 오래 배우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라며 단단한 면모가 내비치는 답변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배우 명세빈이 대중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싶은지에 대해서는 “배우로서 같이 감성에 젖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를 통해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배우로 기억됐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nyc@osen.co.kr

[사진] bnt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