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공유재산 관리 강화 위탁관리기관 지정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공유재산 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유재산은 자치단체의 부담, 기부채납, 법령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소유로 된 재산이다.

LX공사는 행정안전부의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공포됨에 따라 공유재산 관리 강화를 위한 전문기관으로 추가 지정됐다.

현재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이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공사는 그동안 전 국토의 약 8.3%, 450조원 규모를 차지하는 지자체의 공유재산은 지방 정부의 인식·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현상 유지에 그쳤고, 등기와 토지, 건축물 대장 등으로 각각 관리돼 효율적 관리와 운영에 제약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국토정보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LX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행정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일반재산의 위탁 관리를 맡도록 했다.

LX공사는 전국 13개 지역본부와 167개 지사를 통해 지적측량과 전문적 실태조사 등 공유재산의 단순한 유지·보존을 넘어 적극적 활용·매각 등이 가능하도록 정책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실태조사, 대부계약, 무단점유 발견 및 후속 처리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공유재산은 국가의 중요자산이자 핵심적인 국토정보"라며 "공사의 전문성을 토대로 기존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효율적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yohyun21@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