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GK 비카리오 “맨유전 승리는 끊임없는 훈련의 결과…우리는 팀으로서 이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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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이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끊임없는 훈련의 결과였다며, 팀으로서 이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비카리오는 "승리해 기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토트넘의 분위기는 지금 아주 좋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아주 어려운 리그다. 고도로 집중해야 하며, 우리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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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 개선시키기 위해 매일 훈련 매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7·이탈리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이 끊임없는 훈련의 결과였다며, 팀으로서 이긴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023~24시즌 2라운드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이날 비카리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수차례 선방을 펼치며 토트넘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는 전반 12분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25·영국)가 골문 바로앞까지 공을 몰고 왔으나 골대 근처에서 적절하게 각을 좁혀들어가며 슛을 막아냈다. 후반 11분에는 카세미루(31·브라질)가 노마크 상황에서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으나 이마저도 손 끝으로 쳐내 홈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비카리오는 21일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맨유전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래시포드를 막을 당시 뛰쳐나가는 것보다는 공간을 지키려 했다. 덕분에 잘 막을 수 있었다”며 “카세미루의 헤딩슛은 굉장했고 거의 골에 가까웠다. 그의 슛을 막아낸 것이 나에게는 그날 경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떠올렸다.
비카리오는 “우리는 1-0으로 앞서나가며 맨유를 계속 압박했다”며 “만약 동점골을 허용했다면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서 비카리오는 맨유전 승리의 배경에는 반복적인 훈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공중볼에 대한 대응이다”라며 “이를 위해 나는 수많은 훈련을 해야 했다. 나 자신을 매일 개선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비카리오는 “(선방이 주목받아) 행복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팀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우리가 승리하면 그 승리는 모두가 함께 쟁취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맨유전에서 가장 기뻤던 점이 바로 팀으로서 이겼다는 것이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우리는 계속 공격했고, 꽤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 우리가 이길만 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끝으로 비카리오는 “승리해 기쁘지만 이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며 “토트넘의 분위기는 지금 아주 좋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아주 어려운 리그다. 고도로 집중해야 하며, 우리 자신을 계속 발전시켜야 한다”고 다짐했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6일 있을 본머스와의 리그 원정전이다.
한편 직전 시즌까지 엠폴리(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던 비카리오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91억 원)에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세리에 D(4부 리그)에서 뛰기도 했던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58·호주) 신임 토트넘 감독이 수문장으로 낙점해 생애 처음으로 EPL 무대를 밟게 됐다. 토트넘의 문전을 책임져왔던 위고 요리스(37·프랑스)는 이적할 팀을 물색하고 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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