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동안클럽, 5년 만의 콘서트 '납량특집' 성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진정한 동(같을 동(同))안과 치명적임 섹시함을 갖춘 섹시동안클럽(이하 '섹동클')이 5년만의 콘서트 '납량특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섹동클은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 하도권 등 7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독보적인 세계관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모임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19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에서 '납량특집' 콘서트를 개최해 관객석을 가득 채워 믿고 보는 배우들의 모임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섹시동안클럽 콘서트 '납량특집'은 밴드 라이브와 함께 뮤지컬 '스위니토드'와 뮤지컬 '드라큘라'의 넘버를 섹동클만의 무시무시하고 웅장한 버전으로 편곡해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공연 전부터 확실한 콘셉트로 무더위를 확 날려줄 것을 예고한 섹동클은 풍부한 성량과 압도적인 실력을 바탕으로 공포 특집에 맞춰 준비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더 데빌'과 뮤지컬 '레미제라블'까지 다양한 넘버로 관객들의 귀를 매료시켰다.
섹동클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무대도 꾸몄다. 양준모와 조순창은 뮤지컬 '쓰릴미'를, 조순창, 문종원은 리키 마틴의 '리빈 라 비다 로카(Livin’ La Vida Loca)'를 노래와 함께 화끈한 춤을 더해 객석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섹동클 멤버들이 준비한 뮤지컬 '록키호러쇼'였다. 그중 최민철과 김대종은 '록키호러쇼'의 화려한 의상까지 착용해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보는 재미까지 높였다.
여기에 섹동클 멤버들이 직접 가사를 개사한 넘버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지난 2019 DIMP 어워즈에서 첫 공개 후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시라노'의 넘버를 개사한 '귀한 집 자식들'과 뮤지컬 영웅의 넘버를 활용한 '셀카 동맹', 이번 콘서트에서 새롭게 선보인 뮤지컬 '레드북'과 뮤지컬 '더 시빌 워(The Civil War)'의 넘버까지 재치있게 탈바꿈해 섹동클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무대 위로 관객을 초대해 특별한 세레나데를 부르는 이벤트도 진행해 공연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섹동클은 단체 가위바위보를 통해 단 한명의 관객을 선발했다. 이후 무대위에서 뮤지컬 라스트 키스 넘버를 부드럽고 달콤하게 부르며 장미꽃과 함께 선물을 준비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섹동클의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 하도권의 입단 테스트가 진행됐다. 섹시동안클럽 멤버가 되기 위한 조건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인 변치 않는 얼굴을 입증하기 위해 각 멤버들의 과거 사진부터 하도권의 과거 사진까지 살펴보고, 함께 '칸쵸네'를 부르며 하도권이 새 멤버로 입단할 수 있는지 관객들에게 직접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뜨거운 환호와 함께 모두가 하도권의 섹동클 입단을 환영해 그는 보답으로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를부르며 완벽한 섹동클 멤버가 되었음을 증명했다.
또한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김소현, 조정은, 박강현, 전동석, 이충주도 등장해 한층 더 빛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섹동클 멤버들과 인연을 쌓아온 친구들로, 콘서트 섭외 에피소드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피맛골 연가', '웃는 남자', '몬테크리스토', '더 데빌' 등 섹동클과 함께 만든 무대까지 선보여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물했다.
섹동클의 예술감독이자 리더 최민철은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섹동클 콘서트였다. 때문에 한 번 더 찬란한 순간을 만들고 싶어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됐다"라고 섹동클 그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양준모는 "이 모든 것은 우리를 계속해서 기억해 주고 공연장까지 찾아와 주신 관객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일이다. 정말 마음 가득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다"라고 관객들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또한 김대종은 "대부분 캐릭터로만 불리던 우리가 이름으로 무대에 설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다"라며 무대에 대한 감사함을 드러냈다.
섹시동안클럽 콘서트 '납량특집'은 경력 합산 137년의 배우들이 24곡의 뮤지컬 넘버 전곡을 밴드 라이브로 소화했다. 섹시동안클럽 멤버 최민철 최수형 문종원 양준모 조순창 김대종 하도권은 콘서트에 이어 계속해서 뮤지컬과 드라마 등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며 또 한 번의 만남을 준비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몽타주컬처앤스테이지, S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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