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주도 민관협의회 출범

김덕용 2023. 8. 22. 15: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이자 젊음의 거리인 중구 동성로 일대가 지역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갈 민관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면서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동성로를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최대 번화가이자 젊음의 거리인 중구 동성로 일대가 지역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동성로 주변에 '도심 활성화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 해제도 추진한다.

대구시는 이런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를 이끌어갈 민관협의회가 본격 출범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협의회는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 등 4대 분과위원회에 공무원 9명, 상인회 관계자 8명, 유관단체 관계자 15명, 전문가 9명 등 모두 41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공동 위원장은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과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이 맡았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가 첫 회의를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각 분과위는 앞으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 과제별 기본방향 및 전략을 공유하고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시는 협의회가 동성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협의회에서 도출된 의견들을 반영해 동성로를 서울 홍대거리, 싱가포르 클락키와 같이 젊은이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동성로는 최근 수년간 코로나19와 경제 불황 등을 겪으면서 공실 상가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특히 온라인 플랫폼에 기반한 전자상거래의 발달은 동성로 쇼핑상가들에 큰 타격을 줬다.

시는 도심의 공실 빌딩 등을 활용한 대구·경북권 대학 도심 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라 동성로 뮤직 페스타, 동성로 청년 문화제, 동성로 클럽데이 투어 등 청년층에 특화된 다양한 축제·이벤트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면서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등을 제공해 동성로를 다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