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구 1년 새 20만명 감소… 평균연령 44.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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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가 1년 사이 2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이 0.5세 높아졌으며, 1인 가구는 1000만 세대 돌파를 앞뒀다.
5가구 중 2가구는 1인 세대인 셈이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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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5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이었다. 전년(5163만8809명)에 비해 0.39%(19만9771명) 줄었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평균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보다 0.5세 높아졌다. 남성 43.1세, 여성 45.3세로 여성이 2.2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1세(1971년생, 93만911명)였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8.1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8.0세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44.0세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세대는 2370만5814세대로 전년(2347만2895세대)에 비해 0.99%(23만2919세대) 증가했다. 이 중 1인 세대가 972만4256세대(41.0%)로 가장 많았다. 5가구 중 2가구는 1인 세대인 셈이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8.1%(175만8095세대), 30대 16.8%(163만4274세대), 50대 16.6%(161만6451세대), 20대 15.6%(152만1514세대), 40대 13.3%(129만7192세대), 10대 이하 0.4%(4만1580세대) 순이었다. 1인 세대는 전년 대비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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