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구 1년 새 20만명 감소… 평균연령 44.2세

구윤모 2023. 8. 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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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가 1년 사이 2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이 0.5세 높아졌으며, 1인 가구는 1000만 세대 돌파를 앞뒀다.

5가구 중 2가구는 1인 세대인 셈이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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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1000만 세대 돌파 눈앞
주민등록인구가 1년 사이 20만명 가까이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이 0.5세 높아졌으며, 1인 가구는 1000만 세대 돌파를 앞뒀다.

22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3 행정안전통계연보(통권 제25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5143만9038명이었다. 전년(5163만8809명)에 비해 0.39%(19만9771명) 줄었다. 2020년 이후 3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평균연령은 44.2세로, 전년(43.7세)보다 0.5세 높아졌다. 남성 43.1세, 여성 45.3세로 여성이 2.2세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1세(1971년생, 93만911명)였다. 시도별 평균연령은 세종이 38.1세로 가장 낮고, 전남이 48.0세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44.0세로 집계됐다.

주민등록세대는 2370만5814세대로 전년(2347만2895세대)에 비해 0.99%(23만2919세대) 증가했다. 이 중 1인 세대가 972만4256세대(41.0%)로 가장 많았다. 5가구 중 2가구는 1인 세대인 셈이다. 1인 세대를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이 19.1%(185만5150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대 18.1%(175만8095세대), 30대 16.8%(163만4274세대), 50대 16.6%(161만6451세대), 20대 15.6%(152만1514세대), 40대 13.3%(129만7192세대), 10대 이하 0.4%(4만1580세대) 순이었다. 1인 세대는 전년 대비 20대 2.7%, 30대 3.8%, 60대 4.3%, 70대 이상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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