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형사업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기회 확대... 8개 기관 협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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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에쓰-오일(S-OIL) 샤힌프로젝트, 에스케이(SK)가스 열병합 발전소 등 대규모 공사와 국가산단 유지보수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산단 공장 유지보수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59% → 80% 증가할 경우 지역업체 수주금액이 1814억원 증가하고, 14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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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에쓰-오일(S-OIL) 샤힌프로젝트, 에스케이(SK)가스 열병합 발전소 등 대규모 공사와 국가산단 유지보수 공사에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22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울산시회, 울산시공장장협의회, 울산석유화학·온산단지·여천단지·용연용잠단지·외국투자기업 공장장협의회 등 총 8개 기관과 울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공장장협의회 회원사 공장 신설 및 증설 공사와 국가산단 유지보수 공사에 지역건설업체 참여 비율 확대 △신설 공장의 직원 중 관외 거주자의 울산 이전 적극 권장 △지역 생산 자재·장비 사용 및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이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산단 공장 유지보수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이 59% → 80% 증가할 경우 지역업체 수주금액이 1814억원 증가하고, 1400명의 고용 창출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22년의 경우 유지보수 공사 참여율은 지역업체가 5094억원(59%), 타 지역업체 3541억원 규모(41%)로 나타났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과제를 내용으로 하는 ’2023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지난 1월에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올해 울산 건설업체 하도급률 30% 이상(2022년 28%) 달성 △민간 건설공사 시공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업무 협약 체결(수시) △대기업과 지역업체 만남의 날 행사(10월) △하도급 제고 점검회의(분기 1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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