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정 “母가 혼혈인 나 창피해하며 잉태한 자궁 저주한다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배우 이소정이 슬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21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아내의 잦은 음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절벽 부부' 배우 이소정과 이송웅 부부가 등장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한 배우 이소정이 슬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21일 방영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지옥')에서는 아내의 잦은 음주로 벼랑 끝에 서 있다는 '절벽 부부' 배우 이소정과 이송웅 부부가 등장했다.
이소정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저희 엄마는 특별한 분이세요, 도둑 결혼을 해서 저를 낳으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제가 혼혈인 걸 쪽팔려 하신다. 엄마가 선택해서 결혼하고 나를 낳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아빠를 똑같이 닮았다고 욕하면서 나를 때렸다" 라고 했다. 그러면서 "엄마가 '너를 잉태한 내 자궁을 저주한다' 라는 장문의 문자를 보냈었다"고 고백했다.
이소정은 어머니에게 고소장을 받았다며 "자기가 여태 나에게 든 돈 2억 9천만 원을 달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2억 9천은 이소정의 영국, 캐나다 유학비용도 포함된 돈이었고 이소정은 유학시절에 대해 “엄마 몰래 한국에 왔다. 많이 힘들었다. 기숙사에서 대화가 안 통했다. 밤에 소변 실수하고 손빨래하고”라고 고백했다.
여기에 이소정은 학대 받은 사실도 얘기했다. 그녀는 "외할아버지도 많이 때리고. 교장선생님 출신이라 외국인 남자와 도둑결혼이 못마땅했던 거다. 삼촌들에게도 많이 맞았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오은영은 "명백한 아동학대, 가정폭력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기 때문에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태어 날 때부터 사람은 귀하고 소중한 것" 이라고 위로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Copyright © bnt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