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이종갑)이 22일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이기흥)로부터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 인증을 받았다.
스포츠이벤트 안전경영시스템(KSSF20211)은 스포츠안전재단이 ISO(국제표준화기구)의 45001 규격과 20121 내용을 기반으로 개발한 표준 규격이다. 국내 스포츠행사의 안전관리 표준화를 위해 공식적으로 채택·운용하는 인증 제도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이번 인증으로 태권도대회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위험성을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태권도 대회 안전관리 시스템 표준화를 인정받았다. 지난 7월 개최된 '무주 태권도원 2023 세계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대회에서 안전관리 매뉴얼 및 가이드라인을 태권도계 최초로 적용해 운영한 바 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은 우리 재단의 태권도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태권도 분야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서 앞으로 개최되는 국내 태권도 대회에 이번에 획득한 안전 매뉴얼을 전파하여 안전한 대회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갑(위 오른쪽)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과 정창수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이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