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세종=최민경 기자 2023. 8. 2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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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윤석열정부의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됐다.

방 후보자는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 모두에서 중용되며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천후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 총리가 당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을 당시 방 후보자는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하며 호흡을 맞췄다.

보수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재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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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선안 발표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8.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22일 윤석열정부의 두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지명됐다. 방 후보자는 진보 정부와 보수 정부 모두에서 중용되며 여러 분야를 경험한 '전천후 경제통'으로 평가받는다.

방 후보자는 1962년 경기 수원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1984년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예산과 경제 분야 요직을 거쳤다. 1995년 미국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하고 세계은행에 파견돼 선임 공공개발전문가로 근무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 총리가 당시 경제부총리를 역임했을 당시 방 후보자는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 근무하며 호흡을 맞췄다. 보수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서는 기재부 대변인, 박근혜 정부에서는 기재부 2차관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당시 김경수 경남지사 요청으로 경남 경제혁신추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19년 문재인 정부에서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6월 윤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임명됐으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대응 관련 정부 태스크포스(TF) △'킬러 규제' 개선 TF △외국인력 통합관리 추진 TF 등 굵직한 정부 TF를 주도했다. 최근엔 '2023 새만금 잼버리 점검·지원 TF' 위원장을 맡아 관계부처와 지자체 간의 조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일처리가 꼼꼼하고 다양한 부처간 조정에 능하며 선후배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듣는다.

[프로필]

△1962년 출생 △서울대 영문학과 △하버드대 행정학 석사 △성균관대 행정학 박사 △제28회 행정고시 합격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농식품부 식품유통정책관 △기재부 대변인 △기재부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경상남도 경제혁신위원회 위원장 △수출입은행장 △국무조정실장

세종=최민경 기자 ey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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